말 그대로 (현재까지는) 기성 카토마이저의 끝판왕같이 느껴집니다... 웹상으로는 아마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곳 시가마트에 상품이 뜨자마자 구입하여, 한 일주일 사용하지 못하고 서랍에 넣어두었지요... 왜냐면, 이 카토마이저에 적합한 모드기기를 잡기가 수월하지 않았거든요... 고출력의 온도조절겸용 가변기기들을 매칭시킬 수는 있겠지만, 당시까지는 아직 TF-N2와 같은 니켈코일이나 TF-Ti와 같은 티타늄코일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라, (원래 제조사에서 함께 묶어서 팔려고했던) 160w짜리 X Cube II는 말할 것도 없고, 200w까지도 쏴주는 Snow Wolf 200w TC는 더더욱 아까웠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120w까지 업그레이드된 IPV4마저도 아까웠습니다... (아래 그림의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Snow Wolf 200w TC, IPV4, X Cube II입니다.)
그러던 차에 어느몰에서 발견한 것이 바로 26650배터리 2발을 이용하는 메커니컬 모드 TESLA INVADER 26650이었습니다. (위 그림의 왼쪽에 26650배터리 두발을 담고있는 박스모드입니다!)
얼른 주문하고, 26650배터리 2발을 채운 후, TFV4에 먼저 TF-T3코일을 체결한 다음 맛있는(?) 액상을 상부주입으로 가득채운 후, 폭풍 흡입!
몇분 되지않아서 한 카토를 다 비우고도 또 다시 액상을 채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그저 순식간이었습니다...
비싼 코일 오래도록 사용해야지 하던 초심도 잃고, 결국은 찌꺼기들로 누렇게 변색된 카토 안의 액상을 발견하게된 것도, 단 이틀이란 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맛에 취해서 다시금 연신 빨아대고 있는 자신이 그렇게 미련하게만은 느껴지지 않고, 그저 좋아서 헤헤거렸던 것으로 기억되더군요...
이런식으로 해서, TF-T3를 TF-Q4로 갈아끼우며, 어마무시하게 비싼 코일을 다시 주문하고 있는 저 자신은, 이미 TFV4 중독자였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엊그제, 새로운 코일들이 출시되었고, 그들 중 옴수 높은 코일들과 (저에겐) 귀찮은 리빌드 코일인 TF-R2코일을 제외하고, 온도조절 가능한 코일들과 6중코일인 TF-S6코일까지 한팩씩 모두 장만하였습니다. (아래 그림의 왼쪽부터 차례대로 TF-T3, TF-Q4, TF-Ti, TF-R1, TF-N2 Standard, TF-N2 Air, TF-S6입니다...)
출혈은 컸지만, 이제는 X Cube II나 Snow Wolf 200w TC와도 맞출 용기가 나는군요^^
사실 이 기기들의 와트모드로 TF-T3나 TF-Q4를 쏘아줄때는 대략 70w정도면 TESLA INVADER 26650의 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구요, 50w정도면 보통의 1발짜리 26650모드 효과, 그리고 100w 이상 넘어가면 목이 쪼금 따갑게 느껴질 정도로 증기압과 열압이 발생하는 것 같더군요...
TFV4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는 이미 위의 글에서 은유적으로 다 표현한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TFV4의 향연은 진행 중이라 섣불리 말할 수 없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출시 예정인 온도조절 스테인레스 코일 TF-STC2코일을 같은 회사의 업그레이드된 X Cube II로 베이핑했을 때의 맛은 과연 또 어떻게 다를 수 있을까요? 그 순간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뭐 제조사의 프리미엄 라인 구축 정책으로 보여지는지라, 주머니를 탈탈 털어가는 기기를 용감하게(?!) 입고해주신 시가마트에 감사와 원망을 동시에 하며, 장황하고 두서없는 후기를 저도 용감하게 마쳐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번달에 특가상품 X pro m65를 샀던 학생입니다!
지금 월급때문에 아쉬운대로 1453카토를 껴서 피고있는데 슬슬 카토마이저를 장만하고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ㅎㅎ
그래서 계속 쭉 알아보던중에 캉얼 사의 카토를 살까 고민하다가
smok 사의 카토가 새로 나왔네요 ㅎㅎ
혹시 이 카토마이저는 리빌드 가능할까요...?
코일을 사서 피기엔 조금 부담이 됩니다 ㅠㅠ
: 네, 이 카토마이저는 조만간 리빌드 코일도 입고가 됩니다.
그럼 리빌드도 가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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